게이머라면 한번쯤 빠져들었던 추억의 게임인

Diablo 의 3번째 이야기가 오는 5월 15일에 출시된다.

오래 기다린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짧고 굵은(?) 베타플레이를 통해 플레이를 해본 유저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그나마 한 액트만을 공개한 덕분에 게임 내용에 대한 논란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가장 큰 이슈는 더빙에 관한 문제다.

 

 

 

 

다섯 캐릭터 중 하나인 마법사의 경우 밝고 명랑스러운(?) 더빙 더빙이 게임과 어울리지 않다는 것이다.

조금 김 빼는 이야기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논란의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에 대한 애정과 스스로의 취향이 공존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에서의 내 입장은 단호하다.

물건을 구매할 때,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드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DIY 가 요즘의 트렌드다.

 

자동차 튜닝, 맞춤형 구두나, 재킷 등도 같은 맥락이다.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시간, 돈, 귀찮음은 감당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본인의 취향에 맞지 않는 다는 이유로 문제를 삼는 것은 애정과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게임은 DIY가 불가능하다는 점! 

 

결국 몇 가지 UI 선택을 제외하면 주는대로 받아먹을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국내 출시된 다른 게임들을 찾아볼 때, 게이머들의 구미를 당기는 게임은 많지 않다.

한국 게임과 달리 블리자드가 출시하는 게임들은 매번 이슈를 몰고 다니는 편인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기획에서 게임 속에 구체화 시키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장인 정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만큼 재미도 있다.

상황이 이러니 사람들의 기대도 큰 것도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블리자드의 이번 게임출시가 조금 실패였으면 하는 바람도 쬐~~~끔 있다.

그 동안 온라인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게임 시장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해외 게임에게 선두를 내주곤 했다.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게임들도 "xx의 아류작" 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블리자드가 한국게임 시장에 드리운 그림자는 크다.

많은 국내업체의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따라잡기엔 먼 존재다.

 

 

 

 

매끄럽지 않은 진행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14일에 디아블로3 출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디아블로 III 구매자에게 주어진다는 nVidia Geforce GTX 680 그래픽카드 때문에

원래의 취지였던 축제의 장이 경품 경쟁으로 인해 아수라장이될까 많은 이들이 걱정하고 있다.

 

한정판(소장판)의 경우 총 수량을 밝히지 않고 있어, 헛걸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문의와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단순히 "조기매진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수량을 준비하겠다"라는 말로 안내를 되풀이하고 있다.

게다가 행사가 진행되는 14일은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는 점 때문에 생기는 불만도 많은 상황이다.

 

 

 

 

어쨌거나  디아블로3의 출시일(5.15)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고, 남은 것을 잘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된 이벤트부터 안전하게 마치고 성공적인 출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한번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지 앞으로 지켜보는 재미에 빠질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