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추워졌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춥다"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추워지는 것이 저로서는 조금 반갑네요. 
지난 9월 말에 갔던 화랑대역 방문이 조금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올해 말을 끝으로 화랑대는 간이역으로써의 역할을 마친다고 합니다. 
눈이 오는 화랑대를 담을 수 있을 지......

어느 가을, 
흐린 날씨에 낙엽도 별로없던 그 곳
화랑대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2010.9.29 서울 마지막 간이역 화랑대
Ð현신



화랑대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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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 역사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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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화랑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게시판. 낡았지만 그 만큼의 세월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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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를 오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무인판매 셀프커피. 흐릿하지만 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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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역에 온 사람들이 남긴 글 귀를 찾아볼 수 있는 방명록. 안타깝게도 수많은 크레파스와 색연필 사이에 볼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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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옆에 피어난 식물. 새롭게 태어날 화랑대역의 미래를 암시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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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정차하는 경춘선의 모습. 
오르내리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묵묵히 그 기능을 다 하고 있는 화랑대역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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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받치고 있던 받침목 자재의 모습. 이들이 있어 우리는 편하게 기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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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아직은 찾아보기 힘든 낙엽을 철로 사이에서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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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제 기능을 했을 녀석. 지금은 역 안쪽 철로 옆에 녹슨 채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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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올해 말에 그 기능을 잃는 간이역이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시설 보수작업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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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의 마스코트 '화랑이'의 모습
사진으로 봤던 화랑이의 모습과 달라서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여러가지의 설(?)이 있었습니다.
최초의 화랑이는 2009년도 철도사고로 죽었습니다. 
그 후 암컷, 수컷 진돗개 2마리가 분양됐다고 합니다.(화랑이 화순이)

그 뒤에 화순이가 입양되고 화랑이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화랑이가 입양되고 화순이가 남았는데, 화순이의 이름을 화랑이로 개명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어떤 글에는 입양된 게 아니고 식당으로 보내졌다고도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진돗개를 식당에 보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정확한 사실은 다음에 역장님께 한번 여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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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 화랑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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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론 2010.10.27 00:38

    기차역은 항상 뭔가 아련한 느낌을 주네요.
    청량리-안동의 중앙선도 한번 타볼만 합니다 :)

    • Favicon of https://maker04.tistory.com BlogIcon Ð현신 2010.10.27 01:31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경춘선은 몇 번 타봤는데,
      중앙선은 생각해보니 잘 몰랐네요.

      날 잡아서 기차여행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bristone1977.tistory.com BlogIcon 36.5˚C 몽상가 2010.10.28 18:26 신고

    이곳 아직도 운행하나요?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트랙백 하나 쏠께요. ^^

    • Favicon of https://maker04.tistory.com BlogIcon Ð현신 2010.10.28 20:45 신고

      몽상가님 방문 감사합니다!
      올해 12월말쯤 간이역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한다고하네요.
      물론 역사가 없어지는건 아니고 박물관처럼 남는다고 합니다.
      운행될 당시의 모습을 겨울이오면 다시 담아볼까 싶은데,
      눈이 와줄지는 잘모르겠네요^^

  • enkay 2010.11.12 00:01

    잘 봤습니다. 한 5년 전 저 곳에 가보았네요. 그 근처 살았거든요. 간이역.. 추억으로 떠납니다 ^^

    • Favicon of https://maker04.tistory.com BlogIcon Ð현신 2010.11.12 00:07 신고

      근처에 사셨었군요^^
      제가 갔을때도 근처 주민분께서 오셔서
      커피를 한잔 드시고 계셨는데,
      종종 들른다고 하시더군요.
      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생활터전같아 보였습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친근해보여서 보기좋았습니다:)